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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온통 함열 남궁 씨
함열 남궁 씨
[ 咸悅南宮氏 ]
분야 유형지 역출처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성씨/성씨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
디지털도봉문화대전-함열남궁씨 |
목차
정의
남궁 원청을 시조로 하고 남궁급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세거 성씨.
연원
남궁 씨(南宮氏)의 유래는 중국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황족(皇族)인 희성(姬姓)이었는데, 은나라 때에 남쪽 궁인 남궁에 살았다 하여 남궁(南宮)으로 성씨를 정했다고 한다. 함열 남궁 씨의 시조 묘정비에 보면, 한반도에 기자(箕子)가 올 때 남궁수(南宮修)가 같이 와서 사도(司徒)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함열 남궁 씨(咸悅南宮氏)의 시조는 남궁 원청(南宮元淸)이다. 고려 성종 때에 문하 대중 평장사를 지냈고, 여진족이 침입하자 대장군이 되어 여진족을 압록강 밖으로 몰아내는 공로를 세워서 함열의 옛 이름인 감 물아(甘勿阿)의 백(伯)에 봉해졌다. 이때부터 함열이 남궁 씨의 관향이 되었다. 함열 남궁 씨는 크게 7개의 파가 있는데, 참봉공파(參奉公派)·교리 공파(郊理公派)·대사성 공파(大司成公派)·지평공파(持平公派)·연안 공파(延安公派)·승지공파(承旨公派)·모현 공파(慕賢公派)가 그것이다.
입양 경위
함열 남궁 씨는 남궁 원청이 감물아백에 봉해진 이후 주로 전라북도 익산시와 그 일대에서 세거해 왔다. 조선 초기 함열 남궁 씨의 인물 중 태종 대에 한성 부윤을 지낸 남궁계(南宮啓)는 ‘왕자의 난’ 때 이방원(李芳遠)을 도와 원종공신이 된 뒤, 지금의 도봉구 일대를 사패지(賜牌地)로 하사 받았다. 이때부터 후손들이 도봉구 지역에 세거 할 기반이 마련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열 남궁 씨는 18세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여러 지역으로 이전하기 시작하였는데, 도봉구 일대로의 세거도 이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승지를 지낸 승지공파의 중시조 18세 남궁회(南宮恢)의 셋째 아들로 이조 참판을 지낸 남궁급(南宮芨)이 도봉 문중의 개조이다. 남궁급의 아들인 남궁철(南宮哲)은 첨지중추부사를 지내고, 손자 남궁도(南宮燾) 이후로도 계속 도봉구 도봉동의 무수골, 방학동의 성고 개, 쌍문동의 이패, 창동의 유만리에 거주하게 되었다. 남궁급은 1577년에 태어나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도봉구 도봉동에 거주하기 시작하였으나, 구체적인 입향 경위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남궁급의 아버지인 남궁회 대에는 다른 남궁 씨들도 강원도 홍천·춘천, 경기도 가평·강화·연천·광주·평택·김포, 충청도 아산·괴산·제천 등지로 세거지를 넓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남궁급의 입향 경위를 생각해 볼 수는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도봉구 도봉동·방학동·쌍문동·창동 일대에 남궁씨 160여 세대가 살고 있는데, 그중 90%가 남궁급의 후손들이며, 이 문중을 승지공파 도봉 문중회 또는 양주 문중이라고 부른다. 도봉 서원 주변 서원말에 거주하는 남궁 씨도 남궁 회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따라서 현재 도봉구 지역의 남궁 씨는 남궁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도봉구 도봉동 산 86번지, 도봉동 산 69-7번지 일대에는 남궁 씨의 묘소도 있다. 원래 도봉산은 남궁씨의 종중산이었는데, 일제 시대에 국가에 귀속되어 현재에는 도봉산 일대 42만 9000㎡[약 13만 평] 정도가 남궁씨의 종중 재산으로 남아 있다.
관련 유적
도봉 서원 건물 우측의 느티나무 사이에 ‘성균 박사 노은 남궁복 선생 기념비’가 있는데, 이는 당시 회사를 운영하던 남궁복의 아들 남궁련이 거액을 희사하여 서원 복설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도봉 서원 주변에는 함열 남궁 씨 세거지가 있으며, 도봉산에는 남궁씨 문중의 묘소가 있다.
참고문헌
- 『2004 문화 관광부 선정 도봉산 서원 마을 조사 보고서』(도봉 문화원, 2004)
- 김일림, 「도봉구의 집성촌 및 세거지」(『서울 문화』6, 서울 문화사 학회, 2001)
- 함열남궁씨 종친회(http://www.namgoong.or.kr)
관련 이미지 3
함열 남궁 씨 종조 단과 비석 함열 남궁 씨 종친회 문중에서 세운 종조 단과 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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