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2.14(목)
* 57 늘
|
Fare well My Love (천일의 앤 ost) - Paul Mauriat
헨리 8세는 하녀인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캐서린
왕후와의 이혼도 불사하며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습니다.
1533년 헨리8세는 결국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합니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엔 이런 내용이 씌여 있었죠.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헨리8세는 왕실 암투에 휘말려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고 말죠.
앤은 후에 여왕이 된 딸 엘리자베스를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앤이 왕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천일의 앤’이 됩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이렇게 한탄을 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왕후가 되기 위해 올랐던 이 계단을
이제 죽기위해 오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100대명산(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달산(제360차산행/13.33차산행*山291) (0) | 2013.05.09 |
---|---|
명지산(제339차산행/13.12차산행*山261) (0) | 2013.02.16 |
북한산(제336차산행/13.9차산행*山257) (0) | 2013.01.30 |
용문산(제333차산행/13.6차산행*山255) (0) | 2013.01.19 |
관악산(제327차산행/12.78차산행*山251) (0) | 2012.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