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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갔다 실종된 60대, 무주 조항산 절벽 아래서 숨진 채 발견
혼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6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37분쯤 전북 무주군 부남면 조항산 한 절벽 아래서 A(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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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전화 통화만 두 번 했던가 8월 부고장에도 아무 연락도 없고 블로그 들어가 보니 1.24일 이후 산행기록이 없어서 막연히 무릎이 안 좋아졌나~ 1월에 궁금해서 전화했더니 안 받는다 갸우뚱
2월 들어 다시 블로그 들어가서 답글 살펴보니 아뿔싸 부고가
순간 멍 청천벽력이었다. 각현이가 죽다니....
정신차리고 폭풍 검색해보니 1.31자 신문에 사고소식이 재수 씨나 아들 전화번호를 모르니 연락해 볼 수도 없고
3시간 검색끝에 아들 전화번호를 알게 돼서 통화 1.30일 집을 나가서 1.31일 0시 37분인가 사고 현장서 발견
이런 어이없고 황당할수가 이 녀석이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아들한테 사고 얘기 듣고
구미시 공설 승조당 2관3호실 2217호 이게 니 주소구나 각현아 조만간 거기서 만나자꾸나
하늘에서도 우리나라 모든 산행인들의 수호신이 되어주길...
친구 각현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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