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학산(912.8m)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있고 북으로는 조령산과 남으로는 백화산을 두고있다. 따라서 산행 코스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황학산은 제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km 거리에 솟아있고 바로 옆에 덩치 큰 백화산(1,064m)이 있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이 때문에 호젓한 산길과 산마루에 펼쳐진 큰 억새밭과 참나무 숲길은 어느 산과도 비교해 보아도 뛰어나다.
산행에 임해보면 밑에서 보기에는 밋밋한 산세가 무처 수월해 보이지만 경사가 예상외로 급하고 또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가득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억새가 좋은 곳은 정상 바로밑 수만평 정도의 억새밭이다. 특별한 길이 없는 정상부의 억새밭은 이리저리 발길 닿는대로 갈 수 있고 백두대간따라 펼쳐지는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다.
황학산은 문경읍 마원리에서 갈 수 있으나 이화령(3번 국도)에서 바로 밑 각서리에서 시작함이 제일 쉽다. 각서리 농산물 판매점 앞을 지나 잘닦인 농로를 따라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황학산이 보이고 백화산도 보인다. 억세밭 계곡에 식수가 있으나 찾기가 어렵고 산행시작 전에 물을 준비해야 한다. 황학산에 황계산으로 능선 길을 찾을 시는 정확한 독도법이 필요하다.
황계산(562.7m) 은 백두대간인 황학산에서 854m 고지를 지나 북쪽으로 내려가면 황계산 정상을 지나게 된다. 문경읍 각서리의 풍덕동계곡에서 홍계산을 바로 올라도 되고 진안리에서 정상을 보고 오르는 길도 있으나 모두 황학산으로 연결되어 백화산으로 갈 수 있다.
코스;이화령-백두대간-황악산-백화산(좌)-삼거리(좌)-오서골-마원리(4시간30분)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봉황의 산세,
육산과 암봉이 조화롭고 백두대간의 마루금엔 산나물과
야생화가 널려 있는코스,
아침떡제공, 하산주와 식사제공 회비;33,000(산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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