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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제왕산(제310차산행/12.87차산행*山194)

제왕산은 경사가 완만해 초보 등산객도 설산의 운치를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맛보는 해풍과 눈보라 그리고 트레킹 후 맛보는 뜨끈한 황태해장국이 있어 일품인 제왕산 트레킹. 겨울이 가기 전 겨울 트레킹의 묘미를 고루 갖춘 제왕산으로 떠나 보자.

◆ 눈 덮인 백두대간 눈앞에 펼쳐져

= 대관령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강원도 강릉으로 뻗은 한줄기 산맥에 제왕산(帝王山)이 자리 잡고 있다. 제왕산이라는 이름은 620여 년 전 고려 제32대 왕인 우왕이 유배 길에 올라 두 달 동안 강릉에 머물렀는데, 이때 산 정상에 제왕산성을 쌓아 근거지로 삼았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지만 제왕산에는 산성의 흔적과 깨진 기왓장들이 발견되고 있다.

제왕산은 뒤로는 백두대간을, 앞으로는 탁 트인 동해를 조망하고 있으며,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겨울철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눈꽃과 함께하는 겨울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해발 841m의 산이지만 차를 타고 산 중턱인 대관령휴게소까지 올라가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이 완만하고 눈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하며 한 발 한 발 내디디다 보면 금세 정상에 다다른다. 겨울 등반이 힘겹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눈꽃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관령휴게소에서부터 시작해 하산까지 산행 시간이 총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휴게소에서 출발해 계단을 오르면 영동고속도로 완공기념비가 서 있다. 동해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걸으면 제왕산으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을 뿐 고도를 낮춰 가는 길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임도와 바위가 어우러진 소나무 숲을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제왕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산행하다 보니 사방이 탁 트여 주변 풍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감상하며 등반하다 보면 나뭇가지마다 피어 있는 상고대가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견디기가 어려워 메마른 고사목 역시 자주 눈에 띄며 겨울산의 운치를 더한다.

백두대간 능선이 금방이라도 하늘을 향해 솟아오를 것처럼 꿈틀대는 모습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제왕산 트레킹의 묘미다. 능선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워져 있는 풍력발전기 모습도 이색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하늘과 맞닿은 파란 동해가 끝없이 펼쳐진다. 이뿐 아니라 강릉 시내와 경포 호수의 전경 또한 훤히 내려다보이고,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듯한 상쾌하다.

◆ 산행 후 맛보는 황태해장국

= 제왕산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상제민원 계곡길로 내려선다. 적당히 쌓인 눈 위에서는 미리 준비해 간 포대를 깔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릴을 맛보도록 한다. 성불사를 지나 대관령박물관이 자리 잡은 어흘리 쪽으로 내려가면 산행이 끝나는데 경사가 완만해 힘들이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다.

백두대간 능선을 병풍 삼아 대관령 산자락에 자리 잡은 대관령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옛날 유물을 모아놓은 박물관은 외관부터 독특한데, 고인돌을 본떠 만들었다. 밖에서 보면 6개 건물로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건물 내부는 하나로 연결돼 건물 구조가 특이하다. 또한 건물 외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건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행과 박물관 관람까지 마쳤다면 뜨끈한 황태해장국과 황태구이로 제왕산 여행을 마무리하도록 하자. 황태마을의 원조인 횡계로 향하는 동안 개천을 따라 길게 펼쳐진 황태덕장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덕장이 있는 곳은 횡계와 설악산 아래 용대리 두 곳뿐이다. 그중 표고가 더 높고 평균 기온이 낮은 횡계에 덕장이 두 배나 더 많이 모여 있다.

황태마을 원조답게 횡계에서 맛보는 황태요리 역시 일품이다. 뽀얗게 우러난 황태해장국의 담백하고도 뜨끈한 국물과 살 속까지 고루 배어 들어간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 맛이 일품인 황태구이를 입에 한가득 담으면 트레킹으로 인한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산 행 지 제왕산 소재지 대관령

산행 일시

 

2011.12.24(토)
모임장소

  *6:30-광명사거리역 1번출구  *6:40-철산역 1번출구  *6:55-신림역 1번출구

  *7:00-서울대역 1번출구        *7:10-사당역 6번출구 150m(out back)

  *7:20-양재역 9번출구 서초구민회관                 *7:35-복정역 1번출구

(탑승지 표시해주세요)

산행코스 

대관령-솟대바위-제왕산-제왕폭포-대관령박물관-주문진항

              (산행코스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등급 : 초급 (4  시간)중식,간식,휴식시간 포함.

준비물

 워킹화(릿지화)시원한 식수(1리터이상),여벌옷, 중식,아이젠,스틱등.......

  ※ 일몰대비 후레쉬 지참하세요

산행

안내

산행봉사 - 샤프대장   011-894-8913 

총    무 - 스완이님^^  ☎ 010-5216-1094 

            [제일은행 217-20-303528 이*숙]              

              

참석하실 분들은 꼬리글을 이쁘게 달아주세요..

              

기부금20.000원-고원

  뒷풀이식사 (참석은 본인 자유)

참    고

최소인원(25명)미달시 차량변경 또는 연합산행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연합 산행 시 출발장소 변경 될 수 있습니다.

환불규정

환불규정(필독)
  선입금한 산행회비중, 출발 3일전 취소는 입금액 전액을 환불하고
    2일전
취소는 반액을 환불하고, 전일 이후 취소시에는 입금액 전액을
      당일 산행경비로 충당함을 알려드리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산행시 유의사항

1. 산행 중 자신의 실수로 발생하는 산행사고는 자신이 책임져야합니다.
  3050산울림 산악회는 책임의 주체가 없으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2. 시간을 꼭 지켜서 많은 산우님들이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불편을 주지 맙시다.
3. 혼자만 앞서 달려가기 보다는 힘들어하는 산우님을 도와주며 함께 하는 산행이  더 즐겁습니다.
4. 산행시 개인행동을 자제하고 산행대장 앞에는 앞서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5.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산행 중 음주및흡연은 자제(적당히) 합니다.
6. 산행대장/산행리더의 지시/안내에 따르지 않는 회원에 책임 지지 않습니다.
7.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고지혈증비만)을 가지고 계신 분은 산행 시 자기의 체력에 맞게 장시간  산행, 높은 산 산행 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상기 산행은 3050산울림산악회 규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 바람이 시샘을 합니다

 

 

 

 

 

 

 

 

 

 

 

 

 

http://cafe.daum.net/toyoyama/3Rm0/1076 

 

  

 

 

 

 

 

 

 

 

 

 

 

 

 

 

 

▼ 능경봉 정상입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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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뒤 풍력발전기가 선자령입니다

 

 

 

 

 

 

 

 

 

▼ 강릉 저수지

 

 

 

 

 

 

 

 

  http://cafe.daum.net/toyoyama/3Rm0/1079 

 

 

 

 

 

 

 

 

 

 

 

 

 

 

 

 

▼ 주문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