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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포천 국망봉(한북정맥)[1,172/2024.2.24(토)]-15차산행*山831]

 

코스 : 국망봉자연휴양림-제2코스-정상-원점회귀

 

주산맥의 주능선으로 경기도 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국망봉(1,168m)은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 만은 않은 산이다. 하지만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이라고도 불린다.
국망봉을 오르내리는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추어 어느 계절에 찾아도 웅장한 맛을 느끼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화와 상고대를 흔히 볼 수 있다.
국망봉은 강원도 쪽 봉우리인 백암산, 대성산 등을 광덕산 - 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 - 귀목봉 - 청계산 - 운악산으로 이어주는 구실을 한다. 국망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해발 1천m가 넘는 곳으로 조망이 좋다.
정상에 서면 주위의 산들은 물론이고 날씨가 좋으면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까지도 보인다.
국망봉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국망봉 자영휴양림 캠핑장은 푸른 나무에 둘러싸여있는 캠핑사이트와 전기,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맑은 물 흐르는 계곡과 짙은 녹색빛이 도는 장암저수지는 물멍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망봉(1,168.1m)은 강씨봉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다.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했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양 보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는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국망봉은 산정상에서의 조망이 매우 빼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상부가 유난히 뾰족하게 솟아 있어 정상에 서면 그야말로 사방이 막힘 없이 전개되고 있는 탓이다. 국망봉은 암봉의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많은 않은 산이다. 주능선이 길이만도 15km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 이라고 불린다.
산 높이 : 1,168.1m
인근관광지 : 국망봉자연휴양림, 이동갈비촌, 일동온천지구, 산정호수
제1코스 : 이동면사무소 > 장암저수지 > 국망봉자연휴양림 > 삼형제폭포 > 신로봉(신로령) > 주능선 갈림길(우측) > 정상
제2코스 : 이동면사무소 > 장암저수지(뚝방, 뚝방아랫부분) > 계곡 > 임도 > 갈래길 > 능선부 계단 > 대피소 > 정상
제3코스 : 이동면사무소 > 이동생수 입구 종합안내판 > 논, 밭 농로길 > 능선 > 장암폭포 > 주능선(좌측) > 정상

 

쥔장 8시 출근 그전에 일단 들어가야 입장료 공짜 ㅋ 주차는 주변부 적당한 빈자리에 하면된다.

 

 

 

화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