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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영남권)

황악산 환종주(1,152/2023.12.09(토)]-88차산행*山828]

o 황악산(黃嶽山, 1,111m)은..

추풍령을 잠시 가라앉힌 백두대간이 서남쪽 멀리 지리산을 향하다가 첫 번째로 산릉을 다시 치켜올려놓은 산이다.
황악산은 해발 1,111m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 (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준다.
충북 영동과 경북 금릉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은 옛날 학이 많이 찾아와서 일명 황학산(黃鶴山)으로도 불리어 왔다.
현재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엄연히 황학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산자락 초입에 자리한 직지사 경내 황허루 등의 현판에는
학(鶴) 자가 아닌 악(嶽) 자만이 보일 뿐이다.

황악산의 모든 명소와 고적은 동쪽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까 경북 땅인 김천시가 황악산 들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황악산의 백미인 직지사도 김천에서 들어가게 된다. 직지사는 오래된 절이다.
신라의 눌지왕 때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세웠다니까 대충 1,600여 년의 내력을 갖고 있으며,
그 후 태조 19년(939년) 능여대 사가 중건했다. 또한 사명대사가 5년간이나 이 절에서 수도했다는 것도 유명하다.
직지사라는 이름도 좀 독특한 것인데, 직지라는 사명(寺名)은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조사어록에 근거한 듯 하지만,
아도스님이 신라에 불도를 전하러 왔다가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리키며 좋은 절터라고 한데서 유래한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또는 나중에 이 절을 중건한 능여대사가 자를 쓰지 않고 손으로 쟀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전해온다.

- 출처: 한국의산천

 

코스 : 직지사 1 주차장(위로 올라가 일찍 극락전 주차장에 주차해도 됨)-운수암-백운봉-비로봉(정상)-형제봉-신선봉-망봉-직지사극락전주차장-직지사주차장

 

이제부턴 좌측으로

이제부터 엄청난 경사를 내려간다

은선암방향에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