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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용화산~삼악산(1日2山 BAC 강원챌린지)[1,180/2024.3.27(수)]-23차산행*山832]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의 경계에 있는 해발 878m의 산. 오봉산과 더불어 춘천 분지의 북쪽을 막고 있다.

용화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암릉 구간이 있고 바위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큰고개에서 정상까지 올라갈때 보이는 거대한 새남바위가 굉장히 멋있다. 하지만 정상은 수목이 울창하여 조망이 거의 없다.

주로 해발 600m 이상인 큰고개까지 자가용을 끌고 와서 많이 산행한다. 정상까지 0.7km밖에 되지 않아 등산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느껴질 것이지만, 암릉 구간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거리는 짧지만 중간중간 조망 포인트도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춘천 시내와 화천 읍내가 잘보인다. 주의할 점은 겨울 동안에는 눈이 쌓이거나 무너져 내린 바위로 인해 큰고개로 통하는 도로가 장기간 차단 된다는 점. 참고로 대중교통으로는 큰고개까지 올라올 수 없고 밑에서 걸어올라와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춘천 버스 사북3을 타고 큰고개에서 4km 떨어진 양통에서 시작할 수 있다. 양통에서 큰고개까지 올라오는 길은 완만한 편이고 어려운 구간은 없다.

양통~큰고개 사이에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임도를 놓으려 했었으나, 반대로 인하여 오래 전에 공사가 중단되어 양통(춘천) 방향에서는 걸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큰고개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려면 화천 쪽에서 올라와야 한다.[1]

대한민국 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있는 해발 654m의 으로 산림청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주요 봉우리가 주봉인 용화봉(654m)을 비롯하여 등선봉(632m), 청운봉(546m) 3개라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삼악산은 1973년 7월 31일 '춘천삼악산'이라는 명칭으로 강원도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됐다.

정상인 용화봉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등선폭포 코스와 의암매표소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입장료가 있는데, 1인 2천원이다. 하지만 입장료 2천원을 지불하면 춘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 2천원어치로 바꿔주기 때문에, 춘천에서 사용하고 갈 생각이면 무료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정상에 오르면 춘천 시내와 의암호가 보이고, 정면에 웅장한 포스의 화악산이 잘보인다.

삼악산의 대표 코스이자 정문이라 할 수 있는 등선폭포 코스는 입구에 상권이 있는데, 식당들이 모두 맛이 좋고 입장료와 교환받은 춘천사랑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

식당가를 지나면 협곡 사이의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깎아지른 높은 기암 절벽과 등선폭포를 보면 한국에 이런곳도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사가 나온다. 좀더 올라가다보면 등선폭포 말고도 다른 멋있는 폭포들이 많이 있다. 폭포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완만하게 올라가다보면 흥국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조금 빡세진다. 특히 333계단은 코스 중에 가장 힘든 구간이다. 하지만 등산을 해본 사람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깔딱고개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333계단을 지나면 딱히 힘든 구간은 없고, 정상 직전에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구간이 잠깐 나오는 것 외에는, 큰 어려운 구간은 없다. 이 코스는 폭포와 협곡이 멋있는 대신 전망이 없다.

반면 의암매표소(상원사) 코스는 거리가 짧지만 그만큼 가파른 경사의 암릉을 타고 오르는 험한 상급자용 코스이다. 하지만 의암호와 춘천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은 끝내주게 좋다. 사실 정상에서는 나무때문에 춘천 시내 일부가 가려지지만, 이 코스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래도, 초보자는 전망을 포기하더라도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험하다.

등선봉, 청운봉을 경유하여 용화봉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완전 상급자 코스이니 초보자는 등선폭포코스로 만족을 하자. 특히 등선봉~삼악좌봉 코스는 Y계곡과 공룡능선 못지 않은 암릉을 보여주는 사실상 기어가는코스 중에 하나이다.

한편 삼천동에서 출발해 붕어섬[1] 상공을 지나 삼악산측에 정차하는 로프웨이(케이블카)가 2021년 10월 8일 개장했다.

주차료 2.000원